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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본점 식품관에 사찰 음식등 힐링푸드관 선보여

롯데백화점 힐링 푸드관에 45년간 개발과정을 거쳐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이성호 21년근 장생도라지'를 선보이는 이성호 원장이 도라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30일 서울 소공동 본점 지하 1층 식품관에 국내 최초로 '힐링(치유)푸드관'를 개설한다고 28일 밝혔다.

힐링푸드관에서는 80여종의 힐링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인다. 상품 구성은 크게 무(無) 방부제 장류·반찬 등 전통방식 제조를 고집하는 국내 장인들의 '명인명장 상품',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식품'를 비롯하여 경남 산청군, 대구 약령시 지역의 '약초' 등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국내 건강상품들로 구성된다.

대표적인 명인명장 상품으로 1200년 동안 전라도 부안군 개암사 주지스님들을 통해 전해 내려온 죽염 제조법으로 만든 '효산 스님 자죽염(5만3000원, 210g)', 45년간 개발과정을 거쳐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이성호 21년근 장생도라지(18만원, 100ml*30포)'가 있다. 각각 위장질환 개선 기능과 호흡기 질환에 도움을 주는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신선식품은 유럽지역에서 고급 식재료로 쓰이는 '아티쵸크', 히말라야 고산지의 뿌리채소로 유명한 '삼미채'와 같은 이색적인 상품을 비롯해 블루베리, 브로커리, 산수유, 민들레 환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오픈 당일에는 몸에 좋은 힐링차 무료 시음행사를 비롯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박기범 농산 선임상품기획자 "고객 반응을 살펴본 후 주요점포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는 한편 사찰음식을 비롯해 시즌별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