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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안그레이’, 원작만큼 강렬한 포스터 공개 ‘5월30일 개봉’



‘도리안 그레이’가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올 봄 관객들을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유혹에 빠져들게 할 판타지 스릴러 ‘도리안 그레이’가 오는 5월30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도리안 그레이’는 아름다운 외모의 순수청년 ‘도리안 그레이’가 완벽한 아름다움을 영원히 간직하기 위해 악마와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판타지 스릴러.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는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의 왕자’에서 용맹하고 위엄 있는 ‘캐스피언 왕자’ 역할을 통해 전 세계 여심을 사로잡은 ‘벤 반스’가 맡아 아름다운 외모의 순수한 모습을 간직한 청년의 모습과 많은 여성들을 향해 유혹의 손길을 뻗치는 섹시하고 차가운 나쁜 남자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색다른 이미지를 선보인다.

또한 ‘킹스 스피치’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영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우뚝 선 ‘콜린 퍼스’가 ‘도리안 그레이’를 타락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헨리 워튼’로 분해 또 한 번 눈에 띄는 연기력을 펼친다.


여기에 19세기 영국의 지적이고 당당한 여성상을 그대로 표현해낸 ‘레베카 홀’과 ‘향수’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보였던 ‘레이첼 허드우드’ 등이 함께 출연해 보다 영화를 풍성하고 다채롭게 그려낸다.

아울러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그 강렬한 색감과 비주얼만으로도 관객들에게 흥미를 더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도리안 그레이’의 가슴을 사선으로 태우고 있는 강렬한 두 줄기의 불꽃은 영원한 젊음을 대가로 악마에게 팔아버린 양심과 육체를 의미하는 것.

차갑고 창백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아름다운 ‘도리안 그레이’의 얼굴은 그가 가슴 속 깊이 숨기고 있는 놀라운 비밀을 더욱 궁금케 한다.

한편 영국을 대표하는 세기의 작가 오스카 와일드가 지난 1891년에 발표해 당시 영국사회에 커다란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문제작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스크린에 옮긴 ‘도리안 그레이’는 내달 30일 개봉 예정.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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