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자사의 특화된 전문 테크니션 양성 프로그램인 AMT(Automotive Mechatronic Traineeship)의 훈련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AMT는 독일 본사 교육 시스템을 국내 환경에 맞게 도입한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정비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6년 국내에 첫 도입된 이후 2012년까지 총 64명의 공인 테크니션을 배출했다.
현재 이들은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공인 테크니션으로 일하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7기 훈련생들은 오는 7월부터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해 총 18개월 동안 차량 정비를 위한 시스템 및 기초 진단 등의 교육을 받은 후, 공식 서비스센터로 파견되어 추가 현장 실습을 하게 된다.
졸업 후 평가를 거쳐 공인 유지보수 테크니션(CMT: Certified Maintenance Technician)의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또한 교육이 진행되는 18개월 동안 일정액의 급여를 지급받고, 향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제공하는 제품 및 기술 교육에 참가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2년제 이상 대학의 자동차 관련 학과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로, 남녀 구별 없이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는 5월 20일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각 지역 공식 딜러 담당자 앞으로 제출하면 된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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