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가 ‘뜨거운 안녕’에서 군기반장 자봉녀를 연기한다.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라이징 스타’ 백진희가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뜨거운 안녕’(감독: 남택수)에서 ‘군기반장’ 자원봉사자 캐릭터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백진희는 이번 영화에서 호스피스 병동의 자원봉사자 안나로 분해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청순가련한 외모와는 달리 과거 ‘좀 놀아본 언니’가 아닌지 의심이 갈 정도로 터프하고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로 변신한다.
처음 만난 아이돌 스타 충의(이홍기 분)를 향해 거침없는 독설과 시원한 니킥 한방을 날리는 것은 물론, 살벌한 협박까지 서슴지 않는 안나의 모습은 병동의 군기반장임을 그대로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병동을 지키기 위해 늘 티격태격하는 충의와 협상까지 벌이며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동시에 환자들의 사기를 높이며 이것저것 챙겨주는 사려 깊은 모습까지 갖춘 안나는 그야말로 병원에서 없어서는 안 될 완소 캐릭터.
이처럼 귀여운 외모에 카리스마 넘치는 반전 매력의 안나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백진희는 ‘뜨거운 안녕’을 통해 특유의 상큼 발랄한 ‘백진희 표’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안정감 있는 연기력으로 독립영화계의 샛별로 떠오르며 관객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킨 백진희는 영화 ‘페스티발’, ‘어쿠스틱’,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드라마 ‘전우치’ 등에 출연하며 충무로의 유망주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주말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에 출연해 안방극장까지 사로잡은 백진희가 이번 영화 ‘뜨거운 안녕’에서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연기를 선보이며 극장을 찾은 관객들까지 완전히 매료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작품을 위해 실제 베이스를 배운 백진희는 대역 없이 직접 촬영을 했을 정도로 훌륭한 연주 실력을 뽐내고 있어 영화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이홍기, 마동석, 임원희, 백진희, 전민서의 반짝이는 연기 앙상블이 돋보이는 ‘뜨거운 안녕’은 오늘 내일 하지만 뭔가 수상쩍은(?) 나이롱 시한부 환자들의 인생 마지막 꿈을 향한 기적 같은 도전을 그린 가슴 따뜻한 휴먼 드라마로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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