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29,마이애미 히트)가 다섯 시즌 연속 디펜시브 퍼스트팀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NBA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2-2013시즌 디펜시브팀 수상자를 발표했다. 제임스는 이번 투표에서 52점을 얻어 무난하게 수상자로 등록됐다.
지난 2008-2009시즌부터 디펜시브 퍼스트팀에 올랐던 제임스는 이로써 5년 연속으로 이 자리를 꿰차며 뛰어난 수비 실력을 또다시 인정받았다. 앞서 제임스는 지난 6일 통산 4번째 정규리그 MVP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멤피스에서는 총 3명의 선수가 디펜시브 팀에 오르는 경사를 누렸다. 토니 알렌이 가드 부문 퍼스트팀에 뽑혔으며, 올해의 수비수를 수상했던 마크 가솔과 마이크 콘리는 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디펜시브 퍼스트팀을 차지한 주인공은 크리스 폴(LA 클리퍼스)을 비롯해 서지 이바카(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타이슨 챈들러(뉴욕 닉스), 조아킴 노아(시카고 불스)로 결정됐고,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 폴 조지(인디애나 페이서스), 에이브리 브래들리(보스턴 셀틱스)가 세컨드 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르브론 제임스는 이날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시카고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27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를 기록하는 활약 속에 마이애미의 88-65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단 1승(시리즈 전적 3승1패)만을 남겨놓게 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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