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산하 일주학술문화재단은 해외 대학원의 박사 과정에 재학중이거나 입학이 예정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해외박사 장학 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199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1번째를 맞는 장학사업은 해외 우수 대학원으로부터 박사과정 입학 허가를 받았거나,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원 금액은 연간 최대 5만 달러(미화)로, 1회에 한해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최대 5년 간 지급된다. 선발인원은 5명 내외다.
신청 기간은 이번 달 31일까지이며 서류심사와 1·2차 면접을 거쳐 7월초 최종 선발인원이 발표될 예정이다. 제출서류는 추천서, 입학허가서, 성적증명서, 장학금 지원신청서 등이며 재단 인터넷 홈페이지(www.iljufoundation.org)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일주재단은 심사과정에서 기초순수학문 연구자를 우대한다.
이는 순수학문 분야의 연구자를 지원, 육성하겠다는 재단의 설립취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외박사 장학사업이 시작된 1991년부터 적용돼 오고 있다.
일주재단은 20년 이상 진행해 온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통해 150명이 넘는 장학생을 선발해 이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장학생 선발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일주재단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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