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하락세가 멈췄던 서울의 아파트값은 이번주에도 상승했지만 매물이 거래된 이후 매도 호가가 오르면서 관망세가 확산돼 상승세는 크지 않은 모습이다. 전세시장의 경우 물건이 부족한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0일 대비 15일) 아파트 시장에서는 서울(0.01%)이 소폭 상승했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보합세가 계속됐다.
서울에서는 강남(0.08%)과 송파(0.07%), 마포(0.07%), 동대문·구로(0.03%) 등이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1%) 이 소폭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였다. 수도권은 화성(0.02%)과 안양(0.01%)은 올랐고 수원(-0.02%)과 광주(-0.01%)는 내렸다
전세시장은 수요가 많지는 않으나 물건 부족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이번주 전세값은 서울(0.04%)과 신도시·수도권(0.01%) 모두 올랐다.
서울은 대부분의 자치구에서 물건 부족으로 오름세가 나타났다. 서대문(0.14%)과 성북(0.11%), 동대문(0.08%), 송파(0.07%), 성동(0.06%), 영등포·금천(0.05%) 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평촌(0.02%)이 상승했고 수도권은 광명·인천(0.03%), 화성·이천(0.02%) 등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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