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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무리뉴 감독과 결별…후임은 안첼로티 물망



레알 마드리드가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구단과 감독 모두 지금 시점이 우리의 관계를 끝낼 적절한 시기라는 것에 동의했다”며 “서로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기 때문에 위약금은 지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페레스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는 무리뉴가 감독으로 있던 지난 3년 동안 많이 발전했다. 그의 앞 날에 행운을 빈다”고 무리뉴 감독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로써 무리뉴는 지난 2010년부터 지휘했던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3년 만에 내려놓게 됐다.
이 기간 동안 무리뉴는 부임 첫해 ‘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 시즌에는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정규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시즌 리그 2위에 그쳤고,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에 패하며 무관에 그쳤다.

한편 무리뉴의 차기 행선지는 잉글랜드의 첼시가 유력한 상태이며, 차기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는 파리생제르맹(PSG)를 이끌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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