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역 유니폼을 벗은 데이비드 베컴(38)의 큰 아들이 퀸즈파크레인저스(QPR)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베컴의 큰 아들 브루클린(14)이 QPR의 U-14팀에 입단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4살부터 축구를 체계적으로 시작한 브루클린은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LA 갤럭시 U-14팀 멤버로도 활동했으며, 최근까지 파리 생제르맹 유소년팀에서도 축구 활동을 이어왔다.
브루클린은 베컴 가족이 런던 서쪽에 새 집을 마련함에 따라 비록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이 확정됐지만 가까운 거리에 훈련장이 있는 QPR 유소년팀으로 또다시 활동무대를 변경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컴은 지난 19일 열린 ‘2012-2013 프랑스 리그1’ 37라운드 브레스트와의 경기에 주장으로 선발 출장한 것을 끝으로 정들었던 그라운드와의 고별을 알렸다.
이후 베컴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프로축구(MLS) 신생구단 인수에 관심이 있다”며 제2의 축구 인생에 대한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현역시절 리그와 각종 대회 등을 모두 더해 총 718경기에 나서 129골을 터뜨렸으며, 4개 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하는 업적을 남겼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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