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레티지 코리아 이혁구 지사장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코리아가 '시각적 데이터 디스커버리'로 국내 빅데이터 시장에 대한 전면 공세를 시작한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코리아는 23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출시한 새로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플랫폼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9.3.1'을 필두로 국내 빅데이터·BI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BI는 기업 경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ㆍ제공하는 것으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올 하반기부터 모바일 BI 시장도 함께 공략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에 따르면 BI 솔루션 신제품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9.3.1'은 혁신적인 시각적 데이터 디스커버리 기능이 특징이다. 이는 정보기술(IT) 지원이 필요 없는 셀프 서비스 방식으로 기업 생산성을 높이고, 분석 결과를 도출하기까지의 시간을 몇 주에서 몇 시간으로 대폭 단축시킨다.
이 제품은 빅데이터에 대한 접근성도 뛰어난데, 엑셀 파일과 같은 개인 데이터 소스부터 다차원 데이터베이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초대용량의 하둡 기반 데이터 소스까지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어 점차 증가하는 데이터 용량과 다양성, 속도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모바일 BI 시장 공략을 위해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모바일'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안드로이드용 기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모바일'은 모바일 기기에서 BI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업 사용자들이 그래프, 그리드, 전사적 리포트, 대시보드 등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금융, 제조, 유통, 공공, 통신서비스를 5대 전략 시장으로 설정하고 이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 전담 영업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확충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코리아의 이혁구 지사장은 "최근 몇 년새 '빅데이터'시장에 대한 관심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지만, 생산량에 비해 데이터 축적과 활용 경험, 분석 기반이 약한 것이 국내의 현실"이라며 "빅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에서 가치를 뽑아내고 이를 업무에 활용하려는 기업들의 지속적인 노력도 함께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코리아는 올 하반기 고객 및 사용자를 대상으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심포지움 2013'을 열고 '마이크로스트레티지 9.3.1(MicroStrategy 9.3.1)'과 산업별로 최적화된 구축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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