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2,퀸즈파크 레인저스)에 대한 미국프로축구의 관심이 점차 뜨거워지고 있다.
메이저리그사커(MLS)는 지난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박지성이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을 떠나 MLS의 토론토FC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홈페이지에는 “박지성이 이번 여름 유럽을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다”며 새로운 무대인 MLS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소속팀 또한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지만 토론토와 밴쿠버 등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박지성의 이적 예상은 비단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1일 스포츠 캐스터 칼룸 윌리엄스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지성의 MLS 이적에 대해 언급했고, QPR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라이언 넬슨이 토론토의 감독으로 부임한 점은 이러한 가능성에 무게감을 더했다.
또한 지난달 초에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가 박지성의 이적설을 언급하면서 그가 MLS와 아랍에미리트(UAE) 리그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음을 전하는 등 향후 거취를 놓고 끊임없는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한편 박지성은 QPR에서 2014년 여름까지 뛰는 것으로 계약돼 있지만 팀이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됨에 따라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그 역시 유력한 결별 대상자 목록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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