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부상 악령의 암초를 만났다.
27일 롯데는 왼쪽 발목 부상을 당한 김문호가 인대 파열로 인해 2~3개월간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김문호는 적어도 후반기에 들어서야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넥센과의 경기 도중 3회 기습번트 후 1루까지 내달렸던 김문호는 1루 베이스에 발이 접질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병원으로 옮겨진 뒤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붓기가 심해 27일 재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인대 파열 진단이 내려졌다.
한편 롯데는 김문호의 대체 선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앞으로 김문호는 강남의 모 병원에서 치료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