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9일 한국카본에 대해 LNG선박용 보냉재 건조매출 증가에 따른 마진율 개선에 성공했다며 2·4분기 이후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1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A를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카본의 1·4분기 매출액은 5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4억원으로 전년동기의 5억원 약 13배 수준을 기록했다"며 "기존 예상 영업이익률이 9%인데 반해 실질적인 영업이익률이 12.2%로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고 말했다.
엄 연구원은 "2013년의 경우 2010년 12월 이후 수주했던 LNG선박용 보냉기자재 매출이 매분기 꾸준하게 반영되면서 분기매출이 500억원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분기의 고수익성은 연말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 한국카본의 연간 매출액은 2066억원으로 전년대비 26.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전년대비 10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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