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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번호 113’ 기태영, 열혈 형사 완벽 변신 ‘호평’



드라마 ‘사건번호 113’ 기태영이 열혈 ‘상남자’로 파격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기태영은 지난 30일 ‘내 연애의 모든 것’ 후속으로 방송된 SBS 2부작 드라마 ‘사건 번호 113’에 열혈 강력계 형사 장준석 역으로 열연했다.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사건번호 113’은 시체 없는 살인 사건을 담당한 강력계 형사 장준석의 고군분투를 그린 법정 스릴러로 속도감 있는 전개와 빈틈없이 꼼꼼하게 채워진 스토리,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반전을 곁들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특히 시청자들은 형사 장준석의 시선을 함께 따라가며 ‘사건번호 113’을 함께 고민하고 추리해나갔다.

드라마의 중심에서 이야기를 풀어갔던 장준석 형사는 범인을 잡기위에 주택 옥상 사이를 넘나드는 열혈 형사이지만 사건에 임할 때는 무섭게 진지해지는 인물이지만 마음 한편에는 아버지가 조폭이라는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캐릭터의 맛을 느낄 수 있었던 형사 장준석을 연기했던 기태영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그의 열연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엿보게 했다.

범인 추격 현장에서 인질과 형사로 대면했던 장준석 형사와 홍승주(김민서 분) 검사는 투톱을 이루어 시체 없는 살인사건의 진실에 다가섰다.


시체를 찾지 못하면 용의자들의 범행을 입증할 수 없기에 준석와 승주는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어 비밀의 퍼즐을 하나 둘 맞추어 가기 시작했고 특히 용의자중 한명이었던 정신과 전문의 강희경(김미숙 분)과의 밀고 당기는 두뇌싸움은 단연 압권. 엎치락뒤치락 방송 내내 반전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기태영은 KBS 드라마 스페셜 ‘불침번을 서라’에서 백수와 다름없는 추리소설가 강회찬 역으로 다시 한번 파격 변신을 시도한다.

‘불침번을 서라’는 아파트에서 연이어 벌어지는 오물이 담긴 쓰레기봉투 투척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주민들이 불침번을 서게 되며 벌어지는 드라마로 능글맞은 남편 강회찬 역을 맡은 기태영의 파격 행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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