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덕분에 베어 그릴스가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는 인근 민가에서 얻어온 밀로 밥지어먹기에 도전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병만족은 아무런 도구도 없는 상태에서 밀의 탈곡까지 수작업으로 해야 했고, 옷과 돌, 몽둥이 등 갖은 도구를 이용해 밀밥 만들기에 노력했다.
이에 한참동안 밀이삭을 두들기며 낟알을 떨던 김병만은 정준에게 “베어 그릴스도 이거 했나?”라고 물었고, 정준은 “아니 안한다. (베어 그릴스는) 멋있는 것만 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병만은 “이게 얼마나 멋있냐? 꼭 스파이더맨이 날아야 멋있나?”라며 “나중에 밥되는 것 봐보면 진짜 멋있다고 생각할 거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해당 화면에는 “보고 있나 베어 그릴스”라는 자막이 삽입돼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영국특수부대 SAS 출신인 베어 그릴스는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의 ‘맨 vs 와일드’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생존 전문가로, 자연에서 의식주를 모두 해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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