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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기 필름 국산화 양산

스마트기기 필름 국산화 양산
산화인듐(ITO)필름이 양산되는 충북 음성에 위치한 G-Tech 음성사업장 조감도.

한화L&C가 스마트기기 주요 부품인 터치스크린패널(TSP) 핵심소재 중 하나인 산화인듐(ITO)필름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또 G-Tech 충북 음성사업장에 2018년까지 ITO필름 생산라인을 총 5호기까지 증설해 현재 72만㎡인 연간 생산능력을 550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화L&C가 지난해 독자개발에 성공한 ITO필름은 그동안 니토덴코, 오이케 등 일본 업체가 장악해온 시장이었다.


이번 양산으로 소재의 국산화는 물론 스마트기기 핵심부품 소재 공급부족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한화L&C 관계자는 "양산된 ITO필름은 현재 중국 주요 세트메이커인 화웨이, 레노보, ZTE 등에 납품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발해 국내 주요 세트메이커로 납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L&C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모델을 기반으로 국내 터치스크린패널(TSP)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자소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터치소재 토털솔루션 제공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유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