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사진)이 세계 동(銅) 산업계 최고 권위의 상인 '올해의 코퍼맨'(The Copper Man of the Year)을 수상했다. 9일 LS-니꼬동제련에 따르면 시상식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코퍼클럽 애뉴얼 디너'에서 500여명의 글로벌 동산업 관련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의 코퍼맨은 전 세계 동 생산.가공.거래.교역업체 단체인 코퍼클럽이 1962년부터 매년 동산업 발전에 기여한 영향력 있는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코퍼클럽은 구 회장이 LS-니꼬동제련을 세계 정상급의 동 생산기업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구 회장은 2005년 취임한 후 혁신경영을 통해 2004년 2조2000억원이던 회사 매출액을 2012년 9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김호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