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먼로의 닮은꼴 배우 수지 케네디(Suzie Kennedy)가 아메리칸 항공의 신규 항공기 엔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 제니퍼 애니스톤이 가장 만나보고 싶은 꿈의 승무원으로 꼽혔다.
아메리칸 항공은 24일 영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할리우드 황금시대를 빛낸 인물 중 가장 만나보고 싶은 꿈의 승무원'을 묻는 설문 조사에서 마릴린 먼로가 22%의 득표율로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위는 오드리 햅번이 20%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다.
'현재의 스타 중, 가장 만나보고 싶은 꿈의 승무원'을 뽑는 항목에서는 제니퍼 애니스톤(18.1%)이 1위를 차지했고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17.1%)과 안젤리나 졸리(14.7%)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가장 좋아하는 상상 속의 파일럿'으로는 조지 클루니(22.5%)가 1위에 선정됐으며, 영국의 해리 왕자가 21.4%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11%)은 스타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11.6%)의 뒤를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아메리칸항공이 영국 런던 히드로와 할리우드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아메리칸 항공 노선에 신규 항공기 B777-300ER을 투입하는 것을 기념해 진행됐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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