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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오페라단 ‘사랑의 묘약’ 갈라 공연

서울시오페라단이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갈라 형식으로 오는 7월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이탈리아 작곡가 도니제티(1797~1848)의 인기작으로 벨칸토 특유의 서정성과 우아한 멜로디가 일품인 오페라다. 주인공 테너가 부르는 아리아 '남 몰래 흐르는 눈물' 등이 유명하다.

작품은 아름다운 여인 아디나와 그녀의 사랑을 얻으려는 청년 네모리노, 사랑에도 묘약이 있다고 떠벌리는 돌팔이 의사 둘카마라 등이 나오는 한바탕 사랑 소동극. 프랑스의 유명 극작가 외젠 스크리브(1791∼1861)의 희곡 '미약'을 대본가 펠리체 로마니가 각색했다.


이경재 연출, 양진모 지휘로 오페라의 하이라이트 장면과 주요 아리아 위주로 공연된다. 서울시오페라단 이건용 단장이 직접 작품 해설도 맡았다. 티켓 가격은 2만∼3만원으로 4인가족이 다함께 관람해도 10만원 선에서 가능하다. 1544-1555

최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