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대표이사 장준근)이 25일 조기진단의 핵심기술인 유체분석용 칩에 대해 유럽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매우 적은양의 시료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유체 내 검출대상물질을 분석할 수 있다.
환자가 대형병원에 가지 않고도 암·심장질환과 같은 질병의 조기진단에 있어 그 정확도와 속도를 비약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유럽 역시 고령화에 의한 만성질환 및 의료비 증가문제가 심각하고 한정된 의료 자원의 효율적 활용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조기진단을 비롯한 유헬스케어가 급속히 확장되고 있다"며 "이러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유럽에서도 새로운 조기진단 문화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나노엔텍은 이 기술을 사용한 현장진단 의료기기 FRENDTM의 미국·중국 진출을 진행해 왔으며 이 달 전립선암 조기진단키트 FRENDTM PSA Plus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하는 등 그 행보를 본격화해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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