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실로 짠 독특한 애견 용품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서 화제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메사추세츠주(州) 출신의 제시카 펄타도(22)는 대학 학부 과정을 이수하면서 회사 '올유니드이즈퍼그(All You Need is Pug)'를 설립해 털실로 짠 애견용 패션용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개를 유독 좋아하는 펄타도는 무당벌레, 외계인, 조종사, 배트맨, 미니마우스 등 여러가지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독특한 제품을 선보였다.
펄타도는 자신이 기르던 퍼그 '제임스딘'에게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방한모를 만들다 영감을 얻어 이 같은 애견용 패션용품을 생각해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퍼그의 경우 특히 더위나 추위에 민감한 종이라 주의해야한다"며 "혹한은 개들의 만성질환인 귓병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모자로 귀를 덮어 추위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유니드이즈퍼그'의 제품들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어느 제품을 착용하느냐에 따라 '곰돌이 푸우'의 피글렛이 될 수도 있고 딸기로 변신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애견용 털실 모자의 가격대는 대개 11~20파운드(약 1만9000~3만2000원)선이다.
펄타도는 또 "최근들어 옷을 입는 걸 즐겨하는 개들도 늘어나고 있다"며 "사람과 마찬가지로 추위에 대비할 수 있고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을 착용해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면 개들도 흡족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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