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 달 동안 서울을 비롯한 신도시와 수도권(서울과 신도시 제외한 경기도)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경기 이천시 송정동 수림1차(79㎡)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아파트 단지의 월간수익률은 7.0%였다. 이 아파트의 이 같은 수익률은 신도시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은 단지의 2배에 가까운 것으로, 6월에는 전체적으로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 남부에 위치한 중소형(85㎡ 이하) 단지들의 수익률이 높은 모습이었다.
6월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6월(지난 5월 24일 대비 6월 28일 기준) 서울을 포함해 신도시와 수도권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경기 이천 송정동 수림1차(79㎡)의 수익률은 7%대였다. 6월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에서 수익률이 7%를 넘은 곳은 이 아파트 단지가 유일하다.
서울에서 6월 수익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미성아파트(62㎡)였다. 6월에도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권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들의 수익률이 강세였는데 서울에서 수익률 1위를 차지한 미성아파트(62㎡) 수익률은 6.4%였다.
분당신도시에 위치한 아파트들이 6월 신도시에서 수익률이 돋보였다. 분당신도시의 아파트들이 6월 신도시 수익률 상위 10위를 독식한 가운데 6월 신도시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아파트 단지는 분당신도시 서현동 효자삼환(61㎡)이다. 이 단지의 수익률은 4.0%였다.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경기)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이천시 송정동 수림1차(79㎡) 아파트였다.
뒤를 이어 수원시 매탄동 매탄주공5단지(72㎡)가 수익률 6.9%로 수도권(경기)에서 두번째로 수익률이 높았다.
한편 지난 2000년 3월(100)을 기준으로 한 2013년 6월 매매가격지수는 서울 257.61, 신도시 213.47, 경기 220.28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세가격지수는 서울 251.49, 신도시 244.80, 경기 277.00으로 조사됐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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