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고수 주연의 ‘초능력자’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1일 제작사 영화사 집 측에 따르면 초능력자와 그 능력이 유일하게 통하지 않는 남자의 대결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2010년 개봉 당시 가장 비범한 영화라는 평가를 받은 영화 ‘초능력자’가 일본에서 리메이크된다.
일본판 ‘초능력자’의 연출은 나카타 히데오 감독이 맡았다. 국내 원작에서 강동원이 신비로운 눈빛,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비범한 캐릭터를 연기해낸 ‘초인’ 역은 후지와라 타츠야가 연기하며 고수가 연기한 초인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남자 ‘규남’ 역은 야마다 타카유키가 맡는다.
한국의 강동원과 고수만큼 일본에서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배우로 알려진 후지와라 타츠야와 야마다 타카유키의 만남, 그리고 나카타 히데오 감독을 비롯한 ‘데스노트’ 스태프들의 재결합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프로듀서인 사토 타카히로는 “나카타 감독과 후지와라를 주연으로 할만한 작품을 물색하던 중에 ‘초능력자’라는 작품을 접했다”며 “영화 자체가 굉장히 흥미로워 곧바로 한국 제작사에 리메이크 제안을 했고, 할리우드를 비롯한 다른 많은 유럽국가에서의 제의에도 불구하고 감독과 배우 등 우리 프로젝트를 신뢰해줘 일본에서 리메이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숨막힐 정도의 강렬한 서스펜스, 관객을 흥분시킬 두 배우의 맞대결 등 일본 액션영화의 새로운 획을 그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헌편 일본판 ‘초능력자’는 2014년 개봉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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