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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요렌테 영입 공식 발표…계약 기간 4년



‘이탈리아 챔피언’ 유벤투스가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28)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르난도 요렌테가 금일 유벤투스와의 이적을 마무리지었다”고 발표했다. ‘비안코네리(유벤투스의 애칭’의 일원이 된 요렌테는 안드레아 아그넬리의 등번호인 14번을 물려받았다.

195cm의 장신으로 공중전에 능하며, 헤딩 득점력이 탁월한 요렌테는 2선 공격수들과의 연계플레이를 수월하게 펼치는 볼 컨트롤 기술과 볼 관리 능력을 겸비한 스페인 최고의 타깃형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빌바오의 마스코트인 사자를 따와 ‘사자왕’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요렌테는 지난 2003년 바스코니아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이듬해 아틀레틱 빌바오로 이적했다.
요렌테는 지난 2010-201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18골을 기록했고, 2011-2012 시즌에는 16골을 넣으며 빌바오의 공격을 이끌었다.

준수한 공격력으로 유럽 명문팀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요렌테는 지난 1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유벤투스와 4년 계약을 체결했고, 남은 시즌을 빌바오에서 보내며 주로 교체 선수로 경기에 출장했다.

한편 유벤투스는 지난달 27일 카를로스 테베즈(29)를 영입하며 명가 재건에 나섰고, 요렌테의 영입을 통해 테베즈, 부치니치 등 정상급 공격수들을 보유하게 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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