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전남이 송호영(25)과 박승일(24)을 맞임대 하기로 결정했다.
2일 제주는 “전남으로 송호영을 보내고 박승일을 영입했다. 이번 이적은 임대 형식이며, 임대기간은 오는 12월31일까지 6개월간이다”고 밝혔다.
전남으로 잠시 떠나게 된 송호영은 지난 2009년 경남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으며 성남을 거쳐 2011년 12월 제주에 입단했다. 빠른 스피드와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가 장점인 측면 공격수로, 팬들에게 ‘송메시’라는 별명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송호영은 올해 부상으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전남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게 됐다. 송호영은 프로통산 74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제주에 새롭게 둥지를 튼 박승일은 전남 유스 출신(광양제철남초-광양제철중-광양제철고)으로, 2010년 울산을 통해 프로에 입단했다. 올해 울산에서 임대로 전남에 이적된 박승일은 다부진 체격으로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측면 공격수다. 프로통산 28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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