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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 국내사모펀드 IMM서 인수..“해외사업 속도”

할리스커피가 국내 사모펀드로 부터 1000억원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할리스커피를 운영하는 할리스에프앤비는 4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와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IMM은 할리스에프앤비의 지분 약 60%를 취득,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최대주주 변화에 따른 신상철 할리스에프앤비 대표 등 기존 경영진의 변화는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IMM은 할리스에프앤비에 총 1000억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할리스커피는 해외 진출 사업을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에서 직접 투자 방식으로 확대하고 국내 직·가맹점 수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신상철 대표는 "IMM은 할리스커피가 가진 성장동력과 지난 15년간 쌓아온 경영 노하우를 믿고 투자에 나섰다"며 "이번 투자로 할리스커피가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할리스커피는 지난 1998년에 커피전문점으로 문을 연 뒤 3월 현재 417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연 매출 성장률 35%, 영업이익률 약 10~12%가량을 기록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