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김연경 선수, 대표팀 잠정 은퇴 선언에 네티즌들 격려

김연경 선수 트위터


이적 문제로 흥국생명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김연경(25) 선수가 대표팀 잠정 은퇴를 선언하자 네티즌들이 김연경을 격려하고 나섰다.

김연경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국가대표를 은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에 따르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은 한 팀에서 6시즌을 뛴 선수에게 주어진다. 흥국생명에서 4시즌을 뛴 김연경은 임대 신분으로 일본에서 뛴 2년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실제 활동 기간인 4시즌만 인정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연경이 또 다시 계약 분쟁에 휘말린 것에 안타까움을 나타냄과 동시에 김연경에게 트위터 등을 통해 격려글을 보내고 있다.

트위터 ID 'm0y****'는 "김연경 선수의 결정은 최후의 결의라고 생각합니다. 흥국생명 시절 2경기 빼고 전 시즌을 본 사람으로서 김연경 선수의 심정을 이해하고 시대를 잘못 만난 김연경 선수를 조용히 응원합니다"라고 밝혔다.


ID 'sin*******'는 "김연경 선수, 어떤 선택이어도 팬들은 끝까지 함께 하고 응원할 겁니다. 조금만 더 힘을 내요! 오늘 기자회견 차분하게 너무 잘하셨어요"라고 언급했으며, ID 'gud*****'도 "연경 선수 힘내세요. 파이팅! 저희 팬들이 있으니까요"라는 글을 남겼다.

아울러 파워 트위터리안으로 유명한 이외수 소설가도 전날 "김연경 선수를 응원합니다"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