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업계, 학계 등과 함께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 마련을 위해 본격 나선다.
중기청은 19일 서울 역삼동 한국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중견기업육성·지원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의 중견기업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중견기업정책국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중기청으로 이관된 후 처음 열리는 이번 위원회에선 중견기업 성장 애로 해소 등을 위한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이 논의된다.
앞서 중기청은 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단을 새로 꾸렸다.
여기에는 중기청 한정화 청장, 미래창조과학부 박항식 과학기술조정관, 기획재정부 정은보 차관보 등 정부위원 8명을 비롯해 중견기업연합회 강호갑 회장, 벤처기업협회 남민우 회장, 한경희생활과학 한경희 대표, 아이디스 김영달 대표, 한국중견기업학회 표정호 회장 등 업계·학계 등 민간위원 14명이 포함돼 있다.
또 중기청은 그동안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부산·울산권 등 전국 권역별 중소·중견기업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기업들이 느끼는 성장 부담과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해 왔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때 겪는 부담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업 성장사다리 인프라 확충 등을 내용으로 하는 '중견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을 조만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bada@fnnews.com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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