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4, 스완지 시티)이 프리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스완지 시티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4부리그 팀 엑스터 시티와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팀의 공수를 조율한 뒤 후반전에는 중앙 수비수로 자리를 옮겨 팀의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다.
또한 기성용은 후반 40분 존 조 셸비와 2대 1패스를 주고 받으며 엑스터 시티의 왼쪽 측면을 허물었고, 정확한 땅볼 크로스로 로니 도넬리의 골을 도왔다. 지난 10일 네덜란드 3부리그 팀 하글라디아전 이후 올린 프리시즌 2호 도움이었다.
4부리그 팀인 엑스터 시티를 맞아 스완지 시티는 전반 10분 만에 네이선 다이어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1-0으로 앞선 후반 40분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도넬리가 발리 슈팅으로 엑스터 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 시티 감독은 “하위리그 팀들과의 맞대결이었지만 2경기에서 7골을 득점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기성용은 스완지 시티가 치른 프리시즌 6경기에 전부 출장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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