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NS는 삼성 스마트 홈 애플리케이션이 '2013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iF, IDEA와 함께 세계 3대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의 하나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한다. 이번 수상으로 삼성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은 지난 5월 미국 IDEA 디자인 상까지 받으면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2개를 동시에 석권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0년 이후 4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았다.
또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에서도 세계적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올해 2013 레드닷 디자인상 부문에는 전 세계 43개국 6800 여 개의 제품이 출품돼 각 부문별로 경합을 벌였다.
삼성 스마트홈 앱은 최첨단 홈 네트워크 모바일 서비스로 스마트 폰 및 티블릿 PC로 가정내 조명, 가스 밸브, 난방, 에어컨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아울러 에너지 사용량, 관리비, 단지 공지사항, 주차위치 등의 조회가 가능하다.
부재중 방문자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외부 침입이 있는 경우, 스마트 폰으로 경보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SNS 최창수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디자인 부문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는 것" 이라며 "앞선 홈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NS의 홈 네트워크 사업은 네트워크 서비스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정'에 적용해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중화권, 미주, 브라질, 인도까지 해외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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