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5∼27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 2013' 기업간거래(B2B) 한국공동관에서 총 849건의 수출상담과 수출계약 추진액 3485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차이나조이 기간 중 달성한 상담실적과 수출 계약추진액보다 약 2배 증가한 규모다.
차이나조이 한국공동관에는 라이브플렉스, 엘엔케이로직코리아, 마상소프트 등 35개 기업들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 엘엔케이로직코리아는 동남아 대상 게임 퍼블리셔인 아이에이에이치게임즈와 자사 게임 '거울전쟁-신성부활'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제공하는 계약 체결식을 현장에서 가지기도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이번 실적은 글로벌게임 시장에서 한국 게임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차이나조이의 성과가 8월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스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국 게임의 해외진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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