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현이 자신의 결병증에 대해 털어놨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이라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박남은 일견 무섭게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결벽증이 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남현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지금까지 공중 화장실 문을 한 번도 안 만져 봤을 거다”라며 자신의 결벽증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박남현은 “엘리베이터 버튼도 손으로 눌러 본 적이 없다”며 노크 하듯 손 모양을 만들어 버튼 누르는 모습을 재연했다.
이에 MC 규현이 “국 같이 먹는 것은 괜찮냐?”고 묻자 박남현은 “그런 거 싫어한다.
무조건 회충약을 먹는다”고 밝혔다.
또한 “주몽 같은 사극 촬영 일주일 가면 속옷을 20장 정도 들고 간다”며 “씻고 말타고, 또 씻는다”고 말해 MC들과 게스트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기훈은 김구라에게만 관대한 이유에 대해 “이전에 김구라가 나에게 ‘형 나는 잘 누어요’라고 말했다”며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 몰랐지만 나중에 깨닫고 저 친구는 절대 건들이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asterie@starnnews.com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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