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홈페이지 발표에 따르면 식약처는 씨티씨바이오의 필름형 시알리스에 관한 임상시험계획(㈜씨티씨바이오-CDFF0213 임상계획승인) 신청을 승인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의 내용은 기존에 물과 함께 정제를 삼켜야 하는 시알리스를 휴대가 용이하고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는 필름형 제제로 개발하여 이 제품의 소비자로 하여금 동등한 효과와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일라이 릴리의 발기부전치료제인 시알리스는 복용 후 최대 36시간까지 효과를 지속할 수 있어 전 세계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1위(2012년 기준 3조5천억원)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으로 국가에 따라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물질특허가 유지된다.
국내에서 시알리스의 제형 변경으로 임상이 승인된 것은 이번 씨티씨바이오가 최초이다.
씨티씨바이오의 글로벌 세일즈 관계자에 따르면 "시알리스의 경우 처음부터 수출을 염두에 두고 다각적인 해외진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씨티씨바이오는 필름형 비아그라에 관하여 지난 해 국내 시판 후 70여개국과 수출계약을 체결하여 시판허가를 진행 중에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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