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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살충제 요구르트 존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3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영구 미제로 남을 뻔했던 살충제 요구르트 존속 살인사건의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지난 1998년 7월 울산 한 백화점 내의 식품매장에서 요구르트를 구입해 마신 12세 남자 아이가 혼수상태에 빠졌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소년은 얼마 뒤 사망, 사인은 독극물 중독으로 밝혀져 아버지 김모 씨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당시 경찰은 사회 불만 세력, 종교, 백화점 및 제조업체에 원한을 가진 사람으로 수사를 집중했으나, 독극물이 진드기 살충제인 고독성의 농약으로 밝혀지며 수상한 점이 발견됐다.
아버지는 요구르트를 사달라고 조르는 아들을 데리고 지하 1층 식품매장으로 내려갔다고 진술했으나, 전일 혼자서 백화점을 찾는 등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된 것.
이에 지난 7월17일 공소시효를 하루 앞두고 울산지방검찰청은 아버지인 김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살충제 요구르트 존속 살인사건에 대한 실체는 3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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