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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재입대 논의, 김광진 의원 측 “단지 문제제기일 뿐”



김광진 의원이 비의 연예병사 선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재입대 주장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한 매체는 정치권 관계자들의 말을 모아 민주당 소속 김광진 의원이 2007년 현역병으로 재입대했던 싸이를 예로 들며 비의 재입대를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광진 의원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홍보병사 운영 실태 감사결과’를 분석해 지난 10일 전역한 가수 비 등 10여명의 연예병사가 지원 필수 조건인 경력 및 출연확인서와 추천서 등의 서류가 면접당시 누락됐는데도 합격처리 됐다고 지적했다.

연예병사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연기자의 경우 영화나 드라마 주연 경력이, 가수는 음반판매실적과 TV 방송국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한 경력이 요구되며, 입영일 기준으로 3개월 안에 이를 입증하는 해당 분야별 협회의 확인서 및 추천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비를 포함한 10여명의 홍보지원병사들은 필수서류를 제출하지 않았음에도 연예병사에 합격했다.


이에 온라인상에는 비의 재입대에 대한 논란이 빠르게 확산됐고, 논란이 커지자 김광진 의원 측은 “연예병사 선발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지 재입대를 추진한 것이 아니다. 재입대 여부는 국방부가 결정하는 것이지 정치권에서 왈가왈부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는 2011년 10월11일 의정부 306 보충대에 입소해 복무를 시작했고, 2012년 2월24일 연예병사로 보직을 변경해 2013년 7월10일 만기 제대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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