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과 함은정이 호흡을 맞춘다.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배우 주지훈과 그룹 티아라의 함은정을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했다.
배우 주지훈은 드라마 ‘궁’으로 데뷔해 청춘 아이콘으로 자리잡으며 배우로서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후 영화 ‘서양골동품양과자점 앤티크’, ‘키친’,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아왔다.
특히 2007년 드라마 ‘마왕’을 통해 양면성을 지닌 인물인 변호사 오승하 역을 맡아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으며 최근 드라마 ‘메디컬 탑팀’의 실력파 내과 과장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함은정은 2009년 티아라 1집 ‘Absolute First Album’의 ‘거짓말’로 데뷔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Bo Peep Bo Peep’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함은정은 영화 ‘조용한 세상’, ‘고사: 피의 중간고사’ 등에 출연하며 음반 활동과 연기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2011년 ‘화이트: 피의 저주’에서 걸그룹 리더 ‘은주’역을 맡으며 ‘연기돌’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에서는 사회자 주지훈과 함은정의 특별한 듀엣 무대도 마련된다.
제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소개됐던 아일랜드 음악영화 ‘원스’의 삽입곡 ‘Falling Slowly’를 아름다운 청풍호반무대를 배경으로 선보인다.
주지훈과 함은정의 이와 같은 개막식 오프닝 공연은 기존 행사 진행만을 해 왔던 개막식 사회자의 모습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제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식에서는 올해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상하는 이동준 음악감독이 그 동안 자신이 작업한 작품의 음악을 재구성한 특별 공연도 선보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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