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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선재도 갯벌서 조개잡던 50대 남성 실종

갯벌에서 조개를 잡던 50대 남성이 실종돼 해양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0일 평택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3분께 인천광역시 옹진군 선재도의 갯벌에서 조개를 잡던 이모(56)씨가 실종됐다.

이씨는 전날인 9일 일행 4명과 함께 선재도에 도착한 뒤 같은 날 오후 9시30분께부터 조개를 잡기 시작했다 갑자기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에서 낚시를 하다 경찰에 신고했다는 A씨는 "선재대교 부근에서 한 남성이 멀리서 '살려달라'고 소리치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해경은 현재 경비함 3대와 해경구조대 등을 동원해 부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지만 안개 등이 끼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목격자와 이씨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