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끝까지21일’을 비롯해 예술영화 3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세상의 끝까지 21일’(수입/배급: ㈜드림웨스트픽쳐스)과 영화 ‘언어의 정원’, ‘패션, 위험한 열정’이 관객들의 마음을 달래줄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키이라 나이틀리와 스티브 카렐 주연의 지구종말 로드무비 ‘세상의 끝까지 21일’은 지구와의 소행성 충돌 21일 전, 이웃이었지만 3년 만에 처음 인사를 나눈 두 남녀가 각각 첫사랑과 가족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앞서 인생에 대한 무거운 주제를 즐거운 분위기 속에 담아내 호평을 받았던 영화 ‘50/50’ 제작진의 작품답게 ‘세상의 끝까지 21일’ 역시 지구종말이란 어두운 소재를 평범한 사람들의 시선에서 따뜻하게 바라보며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또한 같은날 개봉하는 ‘언어의 정원’은 구두 장인을 꿈꾸는 고등학생과 마음의 상처를 입고 심리적으로 걷는 방법을 잊어버린 20대 여인과의 아름다운 플라토닉 사랑을 그린 영화.
특히 이번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돼 매진사례를 기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해당 영화는 ‘초속 5센티미터’, ‘별을 쫓는 아이’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이다.
끝으로 ‘패션, 위험한 열정’은 광고회사를 배경으로 성공을 향한 열정과 욕망을 가진 두 여자의 경쟁과 배신, 복수를 그린 섹슈얼 스릴러로 수많은 걸작을 만들어온 브라이언 드 팔마의 신작이다.
한편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는 ‘세상의 끝가지 21일’, ‘언어의 정원’, ‘패션, 위험한 열정’은 오는 14일 개봉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djwlddj@starnnews.com오진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