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4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말라위의 살리마(Salima)에서 '그린 라이트 센터'의 완공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그린 라이트 센터'는 기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제공해 삶의 '빨간 불'을 '파란 불(Green Light)'로 바꾸겠다는 기아차의 새로운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어졌다.
'그린 라이트 센터'는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모자보건 및 영양결핍 해소, 말라리아 치료 등을 통해 지역 영유아 사망률을 낮추고 삶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탄자니아의 나카상궤(Nagashanqui)에서 중등학교 건립 및 차량 4대를 지원한 첫 번째 프로젝트에 착수한 바 있으며, 이번에 두 번째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말라위 살리마 지역은 임산부를 자전거로 병원까지 데려갈 만큼 열악한 환경에서 주민 대다수가 의료와 교육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빈곤 지역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를 통해 전세계의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기본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해 보편적으로 삶의 질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기아차가 가진 역량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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