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개막전을 순조로운 승리로 장식했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리오넬 메시와 페드로는 2골씩을 터뜨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고,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 역시 데뷔전에서 짜릿한 승리를 가져갔다. 기대를 모았던 네이마르는 후반 18분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전반 2분 만에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산체스의 골로 포문을 연 바르셀로나는 전반 12분 메시가 페드로와의 패스를 주고받은 뒤 다시 한 번 레반테의 골망을 뒤흔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전반 24분과 26분에도 알베스와 페드로가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가 일찌감치 전세를 기울이는데 성공했다. 메시는 전반 42분 페널티킥을 통해 일찌감치 멀티골을 완성시켰고, 전반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는 사비가 팀에 6번째 골을 안겼다.
후반 들어 바르셀로나는 공격이 잠시 주춤하는 양상이 나타났지만 결국 후반 27분 페드로가 다시 한 번 골을 쏘아 올리면서 7-0 완승을 자축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베티스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호르헤 몰리나에게 선제골을 내줘 불안한 출발을 알린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의 만회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으며, 후반 41분 이스코의 극적인 결승골이 터져 승점 3점을 챙겼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골대를 한 차례 맞고 나오는 슈팅을 때렸지만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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