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이 체대 출신다운 저력을 발휘했다.
20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예체능팀이 예능 사상 최초로 태릉선수촌에 입촌, 진짜 국가대표 선수들과 고강도 체력 단련을 함께 하며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예체능팀의 유일무이한 체대 출신 이지훈은 연예인 신분을 훌훌 벗어 버린 채 무한 스피드와 강철 체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태릉선수촌에 발을 들여놓기가 무섭게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이지훈은 “국가대표를 꿈꿨었다”며 “동경의 장소에 오니 기분이 이상하다. 희열감이 느껴진다”고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예체능팀은 일명 공포의 ‘젖산 내성 훈련’으로 불리는 필드하키 선수들과의 200m 인터벌 훈련에서 하얗게 질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지훈은 “진짜 제대로 하고 싶다”며 마이크를 벗어 던진 채 200m를 28초에 완주하며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염원을 드러내 제작진은 물론 필드하키 감독까지 놀라게 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20분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asterie@starnnews.com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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