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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대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교육 실시

동의대 박물관 ‘길위의 인문학’ 교육 실시
동의대학교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과거 프로그램 진행 모습.

동의대학교 박물관(관장 최연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가 주관한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동의대 박물관은 '박물관 속 인문학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와 체험, 답사로 이뤄진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 사업에 선정됐으며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한 달 과정으로 운영돼 이달에는 부산진구 가야동 가산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0여명이 참여한다.


수업은 선사시대와 가야, 고려시대의 역사 강의와 빗살무늬 토기 및 금동관 만들기, 탁본 등의 체험, 신석기 유물인 동삼동패총 전시관과 가야시대 유물인 복천동 고분군 답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박물관 관람료와 교육비 및 교재비 등은 무료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창의체험 교육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인문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일깨우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산에서는 동의대 박물관과 록봉민속교육박물관 2곳이 선정됐으며 전국 67개 공사립 박물관에서 각각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길 위의 인문학' 홈페이지(www.museumonroad.org) 또는 이번에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67개 각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