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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이적시장 막판 코엔트랑·에레라 영입 시도 실패

맨유, 이적시장 막판 코엔트랑·에레라 영입 시도 실패
코엔트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파비오 코엔트랑(레알 마드리드), 안데르 에레라(아틀레틱 빌바오)를 영입하려 했으나 결국 이적이 무산되고 말았다.

3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더 미러는 레이튼 베인스(에버턴) 영입에 실패한 맨유가 이적시장 막판 코엔트랑을 1년 임대 방식으로 데려오려 했으나 영입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왼쪽 수비수인 코엔트랑은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마르셀루에게 밀려 팀내 입지가 좁아진 상태였다. 코엔트랑은 자신을 레알 마드리드로 데려온 주제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이적을 고려해왔으며, 현재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 체제 하에 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침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맨유가 코엔트랑과 접촉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그라나다에서 뛰던 브라질 출신의 왼쪽 수비수 기예르메 시케라를 1시즌 임대해오면서 코엔트랑을 맨유로 내보낼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협상이 타결되기 전에 이적시장이 마감되면서 결국 코엔트랑은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했다.

아울러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맨유는 코엔트랑과 함께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아틀레틱 빌바오)를 영입하려 했다.

그러나 아틀레틱 빌바오 측이 에레라의 바이아웃 조항 3600만 유로(약 521억원)를 지불하지 않으면 에레라의 이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통보함에 따라 영입이 무산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