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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한국국제협력단(KOICA), 베트남에 CJ제과제빵학과 개교

CJ푸드빌-한국국제협력단(KOICA), 베트남에 CJ제과제빵학과 개교

CJ가 선진 제빵 기술을 베트남에 전수해 직접 양질의 빵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로벌외식문화기업 CJ푸드빌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손잡고 지난 3일 '베트남 응에안성 한·베 기술학교'에 CJ제과제빵학과를 개교했다고 4일 밝혔다.

CJ제과제빵학과는 CJ푸드빌이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1월 약정 체결식을 가진 뒤 약 8개월의 시간을 거쳐 진행됐다.

CJ푸드빌은 그간 제과제빵 교육에 필요한 교육장 시설을 설립하고, 기자재 등 교육시설 인프라를 전격 지원하며 CJ제과제빵학과 설립을 위해 노력했다.

향후 CJ제과제빵학과는 본격적으로 한국의 선진 제과제빵기술을 전파할 수 있는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첫 수업생들은 총 2학급 50명으로 6개월간 60개 이상의 제과제빵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현재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베트남에서 총 34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매출 및 매장 수 기준으로 베트남 1등 브랜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CJ제과제빵학과 개교는 베트남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것으로 단순원조가 아닌 정부와 기술보유 기업이 함께 핵심기술을 이전함으로서 베트남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