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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폴리켐 2공장 준공, 세계 3위 EPDM 메이커로 도약

금호폴리켐은 전라남도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 신공장인2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2공장 준공식에는 박찬구 회장, 코시바 미쯔노부 JSR 사장, 김충석 여수시장 등 관계자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2공장은 기존 보다 약 30% 넓은 6만 6000㎡ 대지에 준공된 공장으로 환경안전 예방과 관리를 위한 최첨단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금호폴리켐은 30년 기술 노하우를 총 집약해 1년에 걸쳐 이 공장을 지었다.

이번 신공장은 중장기적으로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이 지속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에틸렌프로필렌디엔모노머(EPDM)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지어졌다.


금호폴리켐이 생산하는 EPDM은 강도와 내화학성이 높은 고기능성 합성고무다. 금호폴리켐은 이번 공장을 계기로 연산 16만t규모의 EPDM을 생산하는 세계3위의 제조사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폴리켐 박찬구 회장은 "금호폴리켐은 '세계 최고의 EPDM 메이커'를 목표로 성장하고 있다"며 "자체 기술인 '초저온 중합공정'에 기반한 원가경쟁력과 축적된 영업력, 아시아 신흥시장에 대한 접근성 우위와 세계최고의 품질경쟁력을 통해 EPDM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