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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까당’ 김병찬 아나, “묻지마 폭행 예방위해 정신건강 검진”



‘쿨까당’ 김병찬 아나운서가 묻지마 폭행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검진을 주장했다.

12일 방송되는 tvN ‘쿨까당’에서는 김병찬 아나운서가 “묻지마 폭행 예방을 위해 생애 주기별 정신건강 검진을 실시하자”고 주장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국민 정신관리 특별법’을 발의한 김병찬 아나운서. 실제 서울지방경찰청 명예경찰이기도 한 그는 최근 늘어난 묻지마 폭행의 사례들을 거론하며 “묻지마 폭행범 중 상당수는 충동과 분노조절장애를 겪고 있다고 한다. 마치 브레이크가 없는 자동차와 같다”며 이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김병찬 아나운서는 “우연히 받은 정신건강 검진에서 ‘강박 장애’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으며 “건강검진을 통해 나의 신체상태를 파악하는 것처럼 내 정신건강상태를 파악하게 되면 스스로 조심하며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고 전한다.

이에 쿨까당 3MC 곽승준, 남궁연, 이영아를 비롯해 정신의학 박사 강동우 원장, 인천 남동경찰서 박용호 형사, 인권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날로 심각해지는 묻지마 폭력의 실태와 그 원인, 정신건강 검진의 범죄예방 효과 및 그 부작용과 인권문제 등에 관해 치열한 설전을 벌인다.

그 과정에서 박용호 형사는 “묻지마 폭행이 벌어질 때 주변 시민들이 쌍방폭행으로 입건될까 두려워 개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경찰에서도 사회 정의를 위해 정당방위를 많이 인정하고 있다”며 ‘먼저 때리지 않았을 때’, ‘폭력의 수준이 가해자보다 강하지 않았을 때’ 등 정당방위 판별법을 알려주기도.

한편 그간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와 밤 10시에 두 번 방송되던 ‘쿨까당’은 9월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6시와 밤 10시로 시간을 약간 변경해 방송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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