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영 오심.
프로야구 박근영 심판이 또 다시 오심 논란에 휩싸였다.
12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대 SK 시즌 15차전에서 박근영 심판이 세이프를 아웃으로 판정해 야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경기에서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두산의 손시헌이 투수 김광현의 공을 때리고, 이 공을 SK 3루수 최정이 잡아 1루로 송구했다.
그러나 송구는 살짝 엇나갔고 1루수 박정권이 공을 잡기 위해 베이스에서 발을 떼는 사이 손시헌이 1루를 밟았다.
누가 봐도 손시헌의 내야안타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박근영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다.
이에 손시헌과 1루 주루코치가 항의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뒤이어 두산 김진욱 감독도 그라운드에 나서 판정에 대해 어필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앞서 박근영 심판은 지난 6월15일 넥센 히어로즈와 LG트윈스 경기에서도 오심을 일으켜 한 달 간 2군행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또 오심이라니..", "2군으로 간지 얼마나 됐다고.. 결국 명백한 오심 심판으로 낙인찍히네요", "경기 보다 답답해서 혼났다", "비디오 판독 안해도 뻔히 다 보이는 상황인데, 무슨 일인지 모르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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