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경기 장소가 일부 변경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13일 “당초 오는 21일 오후 4시 밀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9라운드 경남-대구 경기가 하루 뒤인 22일 오후 2시 경남 사천시 삼천포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사천에서 K리그 경기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의 ‘도민속으로’ 슬로건 하에 경남 도내 축구 소외 지역을 순회하며 지역밀착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구단의 취지에 따라 연맹은 이같이 변경됐다. 경남은 향후 함안공설운동장, 거창스포츠파크, 밀양공설운동장에서도 경기를 순환 개최할 예정이다.
포항은 홈구장인 포항스틸야드의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포항종합운동장으로 홈 경기장을 옮긴다. 이에 따라 포항은 오는 22일 오후 2시 포항-울산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남은 6경기 모두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치른다.
포항종합운동장에서는 지난 2003년 6월 21일 포항-부천(현 제주) 경기 이후 10년 만에 K리그 경기가 열리게 된다.
두 경기장 모두 시설 점검을 마쳤고, 일부 부족한 시설은 보완에 들어갔다. 단, 포항종합운동장은 조명시설이 미비해 주간경기(오후 2시)로만 열릴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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