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봉준호 감독과 틸다 스윈튼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프랑스로부터 인사말을 보내왔다.
오는 10월30일 프랑스 개봉을 앞두고 현지 유력 매체들의 쏟아지는 호평 속에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는 영화 ‘설국열차’가 봉준호 감독과 틸다 스윈튼이 프랑스 현지에서 직접 전한 추석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극중 ‘메이슨’ 역의 틸다 스윈튼은 “지난 달 한국에서 너무나도 따뜻한 환영을 받았던 ‘설국열차’가 프랑스 관객을 위해 상영됐다. ‘설국열차’에 대한 뜨거운 애정과 열정에 특별한 추석이 될 것 같다”고 한국의 팬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제 ‘설국열차’는 세계를 빙글빙글 일주하기 위해 준비한다. 프랑스가 시작이다. 우리는 이 영화를 세계 곳곳으로 가지고 갈 것이다. 내가 한국에서 다시 여러분을 만날 때까지 이 영화를 보고 또 봐주시기를 바란다. 사랑 가득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 되시길..”이라는 인사말로 전 세계로 질주할 ‘설국열차’에 대한 응원을 부탁함은 물론 추석인사까지 덧붙였다.
틸다 스윈튼과 함께 프랑스에서 영화제 일정을 소화한 봉준호 감독 역시 밝은 표정으로 “프랑스 매체 기사들이나 평론 리뷰들을 봤는데 반응이 아주 좋아서 기쁘다.
‘괴물’이나 ‘마더’ 같은 작품들도 많이 사랑 받았던 곳인지라 개인적으로 더 기대된다”며 “10월 말에 ‘설국열차’ 프랑스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많은 프랑스 관객들에게도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 바란다”고 ‘설국열차’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한편 ‘설국열차’는 920만 관객 돌파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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