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가 유제품 가격 인상 행렬에 동참했다. 빙그레는 대표 제품인 '바나나맛 우유' 가격을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흰 우유 제품인 '참맛좋은우유(1000mL)'는 2330원에서 2500원으로, 요구르트 제품인 '요플레(4개)'는 2500원에서 2700원으로 각각 7.3%, 8% 가격을 올린다.
대형마트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오른 가격에 제품이 판매되고 편의점은 다음 달 1일부터 인상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원유가 인상과 원재료가격 상승 등으로 가격 인상이 부득이한 상황"이라며 "더 이상 가격 인상을 늦추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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